"공무원 인권 침해 심각, 철저한 진상조사·강력 징계 촉구"
경북 구미시의회 의회사무국은 최근 발생한 A 의원의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깊은 충격과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건의 신속하고 엄정한 진상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공무원이 공적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명백한 인권 침해로,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책임과 품위를 저버린 중대한 사안으로 평가된다.
의회사무국은 공무원들이 법과 제도에 따라 시민을 위해 일하는 행정의 주체임을 강조하며, 어떠한 이유로도 폭언과 신체적 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의회사무국은 "피해를 본 직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직 차원에서 법적·제도적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무원의 존엄성과 기본권이 침해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 환경 조성에 완벽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회사무국은 윤리특별위원회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사건 당사자인 A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단순 사과문 게시로 사건을 마무리하지 말고, 시민과 피해 당사자 앞에서 책임 있는 행동과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의원 간 관계 및 공직기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의회 내부 윤리 강화와 공무원 인권 보호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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