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전거 동호인 2100명 참가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대회도 함께 진행
경북 예천군은 31일 전국 자전거 동호인 2100여 명이 참가한 '2025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저수령그란폰도는 예천군체육회 주최, XCWORKS 주관, 경북도와 예천군 후원으로 개최됐다. 참가 접수는 반나절 만에 마감되며 전국 최고의 자전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103.6㎞(챌린지 A)와 93.3㎞(챌린지 B) 두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백두대간 자연경관과 도전적인 오르막 구간이 특징이다. 출발은 예천교, 도착은 예천 스타디움이며, 문경·단양·예천 등지를 지나며 다채로운 풍광을 자랑했다.
안전 강화 차원에서 내리막 구간 속도 제한을 기존 45㎞에서 40㎞로 낮추고, 경북도 및 각 지자체, 경찰 등과 협력해 도로 정비 및 교통 통제에 완벽히 했다.
아울러 대회 당일 예천 스타디움에서는 '전국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대회'도 열려 200여 명의 어린이가 즐겁게 지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가 전국적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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