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박스서 발화 추정
대응 1단계 발령…인명 피해 확인 중
30일 오후 3시 54분쯤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의 한 가구 제작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매장은 근린생활시설로, 가구 제작 공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매장 외부에 쌓여 있던 폐기물 박스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119에 신고됐다.
화재는 최초 발화한 1개 동을 넘어 인접한 2개 동으로까지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오후 4시 2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9대와 인력 55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 중이며, 추가 연소 확산 방지를 위해 인접 건물과 구조물에 대한 방어선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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