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확대 및 현지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케이엠더블유 의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전 10시56분 기준 케이엠더블유는 전 거래일 대비 1460원(16.61%)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됐다.
하나증권은 이날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실적 바닥 통과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하단에서 장기 주가 우상향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품 제재 강화와 오픈랜 확대 등 영향으로 미국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4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힘입어 올해 본사 영업비용이 급감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요구로 미국에서 대규모 주파수 경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가정하면 케이엠더블유가 최대 수혜주다. 실적 흐름과 현재 PBR 수준으로 보면 주가 하락 리스크가 크지 않았지만 업사이드는 크게 열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내 망 안정화 기간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내 주파수 경매가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만약 미국에서 600㎒의 중대역 주파수 할당이 이뤄진다면 내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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