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밤 8~11시 연중무휴 운영
경기도 오산 지역에 심야에 이용할 수 있는 약국이 생겼다.
오산시 보건소는 금암동 소재 '센느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오산시에서는 처음이다.
공공심야약국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휴일 및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65일 연중무휴 운영하는 약국이다. 이에 따라 이 약국은 매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동안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시민들은 약국에서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 의약품 구매 및 전화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오산시에는 심야나 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이 없어 경증 증상에도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시민들이 심야약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약국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운영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시민의 야간 의약품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의 건강과 편의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