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오후 1시부터 천성리버 앞 회야강 둔치
경남 양산이 다시 한번 청소년들의 에너지와 열정으로 들썩인다.
양산시는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축제 '우리에게 여름은 없다!'가 오는 6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천성리버 앞 회야강 둔치 무대에서 펼쳐진다고 전했다.
매년 큰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었던 이 축제는 올해 더 풍성하고 주도적인 구성으로 돌아왔다. 이름 그대로, 무더운 여름도 막을 수 없는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에너지가 회야강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이나 전시를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자율형 축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무대공연은 물론,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물총게임, 수박서리 게임, 달고나 게임, 자개 거울 꾸미기, 손선풍기 만들기, 호루라기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우정팔찌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마련돼 있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또 올해는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부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안전 체험 캠페인과 개운중학교 동아리, 양산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양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까지 함께해 단순한 놀이의 장을 넘어 교육과 지역 연계까지 두루 갖춘 지역대표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주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 축제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스스로 기획한 문화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장"이라며 "올해도 작년 못지않은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라며 "무대에 오르든, 부스를 체험하든, 혹은 단순히 구경만 하더라도 누구나 환영받는 자리다. '우리에게 여름은 없다!'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청소년의 진짜 여름이 시작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