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콘텐츠 '앳하트' 29일 싱글 공개
투자자로 참여해 IP 유통 플랫폼 역할
음악 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걸그룹 '앳하트(AtHeart)'로 아티스트 IP 비즈니스를 확장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29일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둔 앳하트의 국내 음원·음반·MD 유통을 독점으로 맡고 있다.
엔터 업계에 따르면 타이탄 콘텐츠의 신인 걸그룹 앳하트는 오늘(29일) 오후 1시 첫 음원을 공개한다. 타이탄 콘텐츠는 K팝 글로벌화를 목표로 SM엔터테인먼트 전 최고경영자(CEO)인 한세민 의장을 비롯해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을 발굴·기획한 강정아 CEO, 리아킴 CPO, 이겸 CVO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2023년 말 타이탄 콘텐츠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공동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K팝 기반의 글로벌 사업에서 양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시너지가 크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타이탄 콘텐츠의 국내 메이저 음원·음반 유통사이자, 글로벌 IP 유통 플랫폼을 맡게 됐다. 타이탄 콘텐츠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반 및 MD 국내 독점 유통을 담당하며 IP 비즈니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앳하트는 지난 3월 공개한 '굿걸' 뮤직 필름이 800만뷰를 넘어서는 등 K팝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 내 판매 1위 단백질 음료 판매사 메이지(Meiji)의 '자바스'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앳하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개설하고 론칭 티저를 공개하며 글로벌 K팝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오고 있다.
신상규 드림어스컴퍼니 콘텐츠사업본부장은 "타이탄 콘텐츠와의 협업은 자사의 IP 비즈니스 영향력을 확장하고 K팝 산업 전반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목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고, 플랫폼·음원반 유통·MD·공연까지 IP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IP의 가치를 높이며 파트너사와 함께 동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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