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내 음식점 45곳 위생 점검…식중독 예방 컨설팅도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전곡항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앞두고 행사장 내 음식점 45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음식점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영업자 및 종업원 건강진단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목적 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관리 및 방충시설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점검은 식중독 예방진단 매뉴얼과 컨설팅 평가표를 활용해 식재료 검수·보관·조리·배식까지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와 오염 가능성을 진단한 후 현장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 보완책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시는 점검과 함께 각 위생업소에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 소독하기 ▲날음식과 조리음식 구분해서 칼 도마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 사전 점검은 물론 축제 기간에도 위생 관리 상태, 식품 등의 취급기준, 가격표 게시 여부, 호객 행위 여부 등을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지원을 받아 방문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홍보와 식중독 예방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인장 화성시 위생정책과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먹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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