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11일 울주종합체육센터
울산 울주군이 오는 7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울주군체육회와 울주군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1966년 장충체육관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60회를 맞은 국내 최장수 태권도 대회로서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관한 울주종합체육센터가 이번 대회를 통해 개관 이후 최대 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게 되면서, 울주군의 스포츠 마케팅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에는 지난 19일까지의 접수 결과 총 17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임원, 코치, 학부모 등을 포함해 약 8000여명이 울주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는 ▲고등부 10체급 ▲대학부·일반부 8체급으로 구분돼 남녀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 겨루기 경기로 진행된다.
울주군은 대회 운영의 원활함을 위해 ▲행사장 주변 환경 정비 ▲불법 주정차 단속 ▲지역 음식점·숙박업소 집중 점검 등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울주군에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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