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솔루스첨단소재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7.69% 오른 78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 밸류업지수에 신규 편입됐다는 소식과 이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양산 발표 때문으로 보인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OLED, 첨단소재 등 3개 사업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전지박 77.9%, OLED 20.5%, 첨단소재 4.4% 순이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년을 맞이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종목을 발표했는데 솔루스첨단소재가 신규 편입됐다. 지수 발표 시점인 지난해 9월 30일 대비 밸류업 지수는 전날까지 6.93% 오른 1060.9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200은 1.89% 오르는 데에 그친 점과 비교된다.
한편 이날 솔루스첨단소재는 OLED 발광층에서 녹색 빛을 내는 핵심 소재인 그린인광 호스트(ph. Green Host)에 대한 고객사 승인을 마치고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양산에 들어가는 그린인광은 우선 TV용 디스플레이에 적용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모바일 등 적용 기기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고객사와 성능 테스트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미국 테슬라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한 것도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집전체 소재로,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과 고밀도화를 위한 핵심 소재인 전기박을 생산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공장은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거점으로, 고품질의 전지박을 현지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캐나다 퀘벡 지역에는 북미 최초 전지박 공장을 건설 중으로, 증가하는 북미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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