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재확산 조짐…고령자 등 적극 접종 당부”
서울 동작구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을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구는 연장 기간 내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19 감염을 적극적으로 예방할 방침이다.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JN.1 백신은 국내외에서 유행 중인 XEC, LP.8.1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유효한 면역 반응을 보여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미 완료했더라도 90일이 경과한 경우, 이번 연장 기간에 한 차례 더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전국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해당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방문 전 의료기관에 사전 문의하는 것이 좋다. 단, 동작구 보건소와 보건지소, 분소에서는 예방접종이 실시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아시아권에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있는 만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구민들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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