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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다 하면 대박…외국인, 코스닥서 금맥 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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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선택한 상장사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 전반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는 외국인이 장바구니에 담아둔 상장사 주가는 대체로 지수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월27일부터 전날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 주식을 1478억원어치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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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순매수 상위 종목, 평균 매수가 대비 수익권
에이비엘바이오 수익률 50% 웃돌아…3개월 간 1478억원 순매수
비에이치아이, 로보티즈, 펩트론 등 평가수익률 '우수'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선택한 상장사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샀다 하면 대박…외국인, 코스닥서 금맥 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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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3개월 동안 1조9344억원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21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꾸준하게 주식 비중을 낮추고 있다.

코스닥 시장 전반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는 외국인이 장바구니에 담아둔 상장사 주가는 대체로 지수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월27일부터 전날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 주식을 1478억원어치 사들였다. 평균 매수가는 5만4989원으로 전날 종가 8만2600원 기준 평가 수익률 50.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달리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최근 3개월 동안 에이비엘바이오 주식을 각각 937억원, 5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는 뇌혈관장벽(BBB)을 효과적으로 통과해 중추신경계에 치료제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이중항체 기반 플랫폼"이라며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수용체(IGF1R)를 활용하면 약물이 뇌혈관 표면의 수용체에 결합해 자연스러운 운반 경로에 따라 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세계적인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그랩바디-B 플랫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플랫폼 확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올 하반기 주요 파이프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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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동안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 이외에 비에이치아이(1073억원 순매수) 로보티즈(524억원) 에스엠(470억원) 펩트론(458억원) 등이 있다. 평균 매수단가 대비 수익률은 펩트론이 65.2%로 순매수 상위 10개사 가운데 가장 높다. 비에이치아이와 로보티즈 평가 수익률은 각각 43.2%, 36.7%다. 이 기간 코스닥 지수는 -5.7% 하락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이 투자 종목 선정을 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알테오젠·에코프로비엠·레인보우로보틱스·HLB 등이 있다. 외국인과 달리 개인이 순매수한 상장사 주가는 대다수가 뒷걸음질 쳤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개인의 평균 매수단가 대비 24.9% 낮다. 기관 투자가는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다만 755억원어치 사들인 에코프로 한종목에서 평가손실 -28.4%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알테오젠도 최근 주가가 부진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아진 점도 외국인 수익률 개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는 상장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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