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1000원까지 치솟아
한화 가 27일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자회사 호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 25분 기준 한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18% 뛴 6만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5만33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키운 한화는 장중 한때 6만1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화는 주력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8% 증가한 16조6000억원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도 355.1% 늘어난 1조10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화의 올해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을 69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4조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한화의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에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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