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인증 시 생필품·상품권 제공… 고립감 해소 목적
부산 기장군 정관읍이 1인 가구의 정서적 고립 완화와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집 밖으로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립도가 높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공원 산책, 공공기관 방문, 행정복지센터 건강 체크 등 총 3회 외부 활동을 수행한 참가자에게 생필품과 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관읍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일상 속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참가자는 "혼자 지내다 보니 늘 집에만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정관 지역 곳곳을 다니며 기분 전환이 됐다"며 "앞으로 매일 산책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영종 정관읍장은 "고립된 1인 가구가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1인 가구 대상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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