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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카딸 "삼촌은 매우 문제 있는 사람…종신 집권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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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문 장남의 딸 메리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와 절연…비판·폭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절연하고 그에 대한 폭로와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오고 있는 그의 조카딸 메리 트럼프(60)가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문제 있는 사람"이라며 " 그가 종신 집권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상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메리는 트럼프 가문에서 자란 자신의 이야기를 쓴 저서 '누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Who Could Ever Love You)' 발간을 계기로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팟캐스트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에서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과 행동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딸이자 심리학자, 작가인 메리 트럼프. 데일리 텔레그래프 유튜브 채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딸이자 심리학자, 작가인 메리 트럼프. 데일리 텔레그래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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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삼촌 도널드에 대해 어릴 적부터 "항상 멍청이였다"면서 그의 성격적 결함이 어린 시절부터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을 무시하고 대통령직을 영구히 유지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가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성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치워볼 테면 치워보라고 말할 것"이라며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집무실에 있는 사람을 끌어낼 집행 메커니즘이 있을까. 이 문제를 겪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라고도 했다.

메리는 트럼프 가문의 장남이었던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이다. 그는 2020년 대선을 앞두고도 트럼프 가문의 치부를 담은 폭로성 회고록 '너무 많이 그리고 절대 충분하지 않은-우리 가문은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만들었는가(Too Much and Never Enough-How My Family Created the World's Most Dangerous Man)'를 내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그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직하지 않으며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나르시시스트'이자 '소시오패스'라고 주장했다.


메리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이 책에서 제기한 주장들을 거듭 강조했는데 "트럼프가 여러 검사를 받는다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나 자기애적 인격장애라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 같은 진단을 받는 사람들은 "옳고 그른 것의 차이를 알고 있지만 단지 그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이 스펙트럼의 극단에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안감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트럼프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면 그것이 약점"이라며 "우리는 바로 그 지점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권력을 잃은 것이 아니었고, 공화당의 사실상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이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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