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대 대상…"어업인 경영 안정"
전북 부안군이 관내 선적항을 두고 연근해어업허가를 받아 조업 중인 어선 어업인 95세대를 대상으로 1,500만원의 대출이자 지원금을 지급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지난해 12월 222세대를 대상으로 2024년 3분기까지 대출이자 지원금 1억6,000만원을 지급한 이후에 4분기 대출이자가 신규 발생함에 따라 해당 금액을 추가로 지원한 것이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도입된 어선 어업인 대출이자 지원은 국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어선 어업 경영 여건 악화로 어업인 부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어선 어업인 125세대에 어가당 최대 100만원까지 1억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지급 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상자가 직접 군을 방문해 신청하지 않더라도 수협으로부터 대출이자 납입 자료를 받아 처리할 방침이다.
또 조업실적과 수산관계법령 위반 여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여부 등 자격요건 검증 절차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한 뒤 하반기 중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어업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영어 의욕을 잃지 않고 어업 활동에 전념해 부자 어촌의 꿈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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