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9시 7분 라파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75%(4850원) 치솟으며 상한가(2만1150원)를 찍었다.
앞서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는 지난 19일 세계 최초로 레티놀과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성분을 안정적으로 결합한 신제품 '레티알엔'(Reti-RN) 패치를 출시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레티알엔은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레티놀과 연어 DNA에서 추출해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에 탁월한 PDRN 성분을 결합한 스킨케어 제품이다. 그동안 하나의 제형에 안정적으로 배합하기 어려웠던 레티놀과 PDRN 성분을 라파스 독자 기술로 결합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패치형 비만약 시장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앞서 라파스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성분명)의 생체이용률이 기존 피하주사(SC) 제형 대비 약 30% 높았다는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시판 중인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리벨서스'의 생체이용률이 SC 제형 대비 0.5% 미만임을 고려하면 흡수 효율이 약 60배에 이르는 셈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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