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융자금액 300억원 지원
울산 울주군이 오는 28일부터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 지원사업' 1차 접수에 나선다.
울주군은 26일, 총 6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이번 특례보증 사업 중 1차분 300억원에 대한 신청을 우선 접수한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울주군 내 소상공인으로,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연체자와 세금 체납자는 제외된다.
개별 대출 한도는 최대 8000만원, 대환·중복대출도 허용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 방식이며, 2년간 연 3%의 이차보전이 지원된다.
신청은 울주군청 1층 문수홀 방문 접수 또는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신청자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법인일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대리 신청 시 위임장과 위임자 신분증이 필요하다.
1차 접수 후 울산신용보증재단은 개별 신청자를 대상으로 보증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이 자금난에 직면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차보전과 신청 조건 완화를 통해 금융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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