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주관 국내 유일 경진대회
CJ대한통운 이 물류기술 경진대회 '미래기술 챌린지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물류기업이 직접 주관하는 유일한 경진대회로 올해로 5회째다. 지금까지 학부생·석박사 누적 약 700개팀 1600여명이 참가, 실무와 연관된 경험을 쌓을 기회로 호평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부터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100% 정량평가로 이뤄진 자동 채점 시스템과 실시간 리더보드를 도입했다. 참가자는 플랫폼을 통해 과제를 제출하고 실시간으로 점수와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심사 없이 전 과정이 정량 평가로 진행, 부담 없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대회 주제는 ▲효율적인 운행 경로와 함께 하차 순서에 따른 적재 방식까지 고려해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AI 기반 배송경로·적재순서 최적화' ▲제품의 보관 위치와 피킹 방식, 작업자 동선까지 고려해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는 '물류센터 오더 피킹 프로세스 최적화' 등 두 가지다. 중복 지원할 수 있으며, 과제별 1등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과제를 선택해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 과제 수행 기간 중 결과물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 즉시 점수와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 리더보드에 채점 기준에 따른 점수가 항목별로 공개된다. 이를 바탕으로 반복적으로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최종 평가는 마감일 제출된 과제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결과는 7월 21일 웹사이트 내 리더보드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국내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업계 전반의 기술 향상을 이끌고, AI와 같은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물류 현장의 오랜 난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참가자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이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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