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서 유세 "죄지으면 감옥 가는 법 강화할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아산시를 찾아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방탄조끼와 일자리 조끼를 입은 사람 중 누구를 뽑겠나?"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이날 저녁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유세할 때 방탄조끼를 입고 하는 사람이 있다"라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일자리 조끼 입은 사람과 방탄조끼 입은 사람 중 누구를 뽑겠나?"라고 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를 세웠으면 됐지 이젠 방탄 법까지 만든다"라면서 "감옥 안 가려고 대통령 되면 5개 재판을 모두 멈추는 법을 만드는 데 이런 법 만들어서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죄지은 사람은 감옥으로 보내는 법을 강화하겠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재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됐는데, 대법원장을 탄핵·특검·청문회 하겠다고 한다. 무지막지하게 독재로 가는 것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독재를 막을 수 있는 것은 김문수가 아니라 여러분"이라며 "6월 3일에 똑바로 찍어야만 민주주의가 된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개그맨 신동수와 가수 김흥국, 강승규·성일종 국회의원 등이 찬조 연설을 벌였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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