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계엄군 막아낸 국민…한 표 부탁" 정청래, 완도서 지지 호소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국민이 지켜낸 이재명…이번엔 국민 위해 일할 차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을)이 25일 오전 전남 완도군 오일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만나고,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이날 유세차에 올라 "이곳에선 박지원 의원 다음으로 유명한 정청래다"며 "며칠 전 해남에서 박 의원을 만났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 때보다 이재명 후보 열기가 더 뜨겁다'고 하셨다. 와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고 인사했다.

전남 완도군 오일장을 방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사진을 함께 찍고 있다. 이준경 기자

전남 완도군 오일장을 방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사진을 함께 찍고 있다. 이준경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차이로 이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네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것처럼, 이 후보도 네 번의 위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첫 번째는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칼을 들이댔고, 두 번째는 일부 언론이 펜으로 왜곡하며 흔들었다. 세 번째는 흉기 테러였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 현장 바로 옆에 있었는데 정말 아찔했다"며 "이 후보에게 당시 어땠냐고 물으니 '주먹에 맞은 줄 알았는데 목이 뜨거워 쓰러졌고, 피가 흐르는데 하늘이 보이길래 맑은 하늘을 보며 죽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네 번째 위기는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일당이 계엄군을 국회로 보내 이재명을 제거하려 했던 것이다"며 "하지만 국민들이 막아섰고, 국회의원들이 투표할 시간을 벌어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이재명을 네 번 살려줬듯, 이번엔 그를 국민을 위한 머슴, 대한민국 대표 머슴으로 세워달라"며 "오는 6월3일 투표로 마침표를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에서 한 90세 노신사가 다가와 정 의원의 손을 꼭 잡고 인사하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준경 기자

현장에서 한 90세 노신사가 다가와 정 의원의 손을 꼭 잡고 인사하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준경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이후 정 의원은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상인들은 정 의원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사인을 받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도 이어졌다. 젊은 상인들은 "법사위에서 발언하실 때 큰 힘을 얻었다"며 응원을 보냈고, 고령의 주민들은 "이재명을 위해 힘써달라"며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한 90세 노신사가 정 의원의 손을 살며시 잡고 "고맙다"고 연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은 현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정 의원은 유세를 마치며 "3년 전 이재명 후보가 이곳에서 약 85%의 지지를 얻었는데, 이번엔 5~6% 더 얻기를 기대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간절함과 겸손함으로 국민 한 분 한 분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