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부가 브라질 닭고기 수입을 일부 허용한다는 소식에 육계 관련 종목이 약세다.
이날 오후 2시 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마니커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13.6% 빠진 9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1140원에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하림 도 전장 대비 3.85% 내린 31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브라질 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 닭고기 수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닭고기 수급 우려가 커지자 내놓은 조치다. 앞서 정부는 브라질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브라질산 가금육과 가금 생산물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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