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 23일 장 초반 강세다. 사실상 '셧다운' 상태였던 중국 시장의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6900원(5.52%) 오른 1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내 유일한 생산 거점인 상하이 공장의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경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스킨케어 공장과 메이크업 공장의 가동률은 올해 1분기 기분 15.3%, 15.9%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중국 시장을 둘러싼 분위기가 바뀌면서 아모레퍼시픽은 상하이 공장 재가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은 올해 1분기 들어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사업은 고정비 절감과 선택적 마케팅 집행을 통해 손익 구조가 안정화되었고, 2025년에는 추가 손실 요인이 제거되며 리스크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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