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이 장 초반 강세다.
23일 오전 9시 2분 웅진은 전일 대비 11.66%(213원) 뛴 204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추진 중인 웅진이 전날 골프장 렉스필드CC, 웅진플레이도시 등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단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앞서 웅진은 지난달 29일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약 883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계약금 883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 잔금은 이달 말까지 치러야 한다. 웅진은 1000억원의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주요 자산을 담보로 대출받는다는 방침이다.
웅진 관계자는 "렉스필드CC의 부동산 가치는 약 3000억원대로 평가받는데 매각을 추진해도 충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며 "웅진플레이도시도 엔데믹 이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해 현재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와 인수 후 사전 통합 작업(PMI)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실사 단계에서 PMI를 위한 전담 테스크포스팀을 꾸렸고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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