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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개 정원이 도심에… 5개월간 열리는 최대 정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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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보라매공원에서 개막식
오세훈 시장, 정원작가 등 참석
국제공모 선정된 5개 정원 시상
기업 참여 등 지역 상생 눈길

서울 서남권 대표 공원인 보라매공원에서 5개월간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 40만㎡ 부지에 111개의 크고 작은 정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기업들의 참여도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보라매공원 메인무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는 2015년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의 10번째 행사인 만큼 최대 면적, 최장기간 등 역대급 규모와 콘텐츠를 준비했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민 삶 속에 뿌리내린 자연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중심으로 서울 전체를 하나의 살아 숨 쉬는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진행한다. 서울시

서울시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진행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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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행사에서 90개소였던 정원은 올해 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가운데 111개소로 늘어났다. 기획 단계부터 민관협력과 상생을 핵심으로 한 기업·기관 참여정원이 지난해 21개소에서 33개소로 확대됐고 타 지방자치단체와 서울시 25개 자치구 등이 참여한 정원도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람과 자연을 잇는' 정원의 성격에 주목했다.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작가정원에는 '자연성'을 강조한 초청정원 2개와 '세 번째 자연'을 주제로 다양하고 흥미롭게 해석된 공모정원 5개 작품을 조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세 번째 자연'은 원생의 자연인 제1의 자연, 도시·농경지 등 인공 환경인 제2의 자연이 아닌 자연·인간의 경계에 있는 정원을 말한다.


국제공모로 선정된 공모정원인 ▲제3의 플라타너스 숲(이양희·오세훈, 대한민국) ▲Nesting(Till Rehwaldt·Garth Woolison, 독일·체코) ▲영원한 생명의 정원(김윤빈, 대한민국) ▲The Last Meal(김기한, 대한민국) ▲Waterrooots!(Alessandro Trivelli, 이탈리아) 등에 대한 수상은 개막식에서 진행한다.


'생명, 생태, 순환, 지속가능성, 공존' 등을 주제로 한 기업·기관·지자체가 조성한 33개 작품정원은 각 참여 주체별 정체성이 녹아 있어 감상의 재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의 다양한 문화·정책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부스도 열린다. 시 대표 정책을 소개하는 체험형 전시관(해치 하우스)부터 동행·매력 콘텐츠를 정원으로 표현한 '서울이야기정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정원에서 즐기는 독서(책 읽는 보라매정원), 조각작품 관람(2025 조각도시 서울), 공연(구석구석라이브)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5개월간 이어질 박람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상생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서는 70여개 정원·여가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마켓(산업전)은 물론 소상공인 연계 푸드트럭, 도농상생 직거래 '서로장터',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하는 '행복장터', 지역 임산물 등 다양한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이밖에 정원박람회 '가든 스탬프투어'에 참여한 관람객은 보라매공원 인근 동작·관악구 상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작구는 박람회 기간 중 행사장 인근에서 사용 가능한 '동작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특별 발행한다.

서울시가 22일부터 진행하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선보일 작가정원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22일부터 진행하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선보일 작가정원 전경.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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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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