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 사업 활성화 일환
미국 게티연구소와 백남준 작품 공동 연구
상호 방문 및 협업 방향 논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국제교류 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게티연구소와 본격 협력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오전 종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병국 위원장(오른쪽)과 게티연구소 부소장 앤드류 페르척이 악수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2일 종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병국 위원장은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협력을 논의하게 됐다"며 "양 기관은 향후 상호 방문과 업무 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양 기관은 협력 진전을 위해 올해 가을 먼저 아르코 실무진이 게티를 방문해 아카이브와 연구사업, 국제교류 사례를 직접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후 게티 측이 아르코와 백남준아트센터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연구진이 게티 연구소에서 작업할 기회도 마련된다. 아르코는 내년 여름, 한국 연구진이 '아르코-게티 하계 레지던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백남준이 20세기 후반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에 기여한 부분과 그가 교류한 국제 예술가 네트워크를 집중 탐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게티는 백남준 관련해서 보유 중인 희귀 소장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게티연구소 부소장 앤드류 페르척(Andrew Perchuk)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하나인 백남준과 그가 주도한 아방가르드 (전위예술) 운동을 중심으로 협력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러한 국제 협력은 예술과 인문학의 전지구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길을 힘차게 열 것"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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