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설립 지역 최종 선정
경기도 평택시에 '국립청년무용단'이 들어선다.
평택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국립청년예술단 신설' 심사에서 단체 설립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문체부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 국립청년예술단 설립 사업의 일환이다. 문체부는 심사에서 평택시를 포함해 세종시, 부산시, 강원도 원주시 등 네 곳을 '국립청년예술단' 설립 지역으로 선정했다.
도시별로는 ▲평택시 국립청년무용단 ▲부산시 국립청년연희단 ▲세종시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원주시 국립청년극단 등이다.
'국립청년예술단'은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인을 1년 단위로 채용해 무대 경험과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평택시에 들어서는 무용단은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지역 대학과 연계해 청년 예술인을 발굴·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연간 4~5회의 지역 및 전국 순회공연도 진행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립청년무용단 유치를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들과의 활발한 협업이 기대된다"면서 "평택의 무용 문화 기반을 강화해 국가문화예술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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