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정책' 호응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지난 17~18일 양일간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2025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17~18일 양일간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2025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국립광주과학관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과학문화협회가 주관했으며, 총 8개 마당에서 63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는 '기초과학마당' 부문에 참여해 태양광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300여 명의 지역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친환경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6행시 낭독을 통해 에너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또한, 태양광 보트·자동차·풍차·강아지 로봇·비행기 등 다양한 태양광 키트를 직접 조립하고 구동하며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원리와 실생활 활용 가능성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차세대에너지연구소는 태양광, 배터리, 수소, 전력 시스템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의 연구 및 실용화에 매진하고 지역사회와의 과학 교육 연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IST 관계자는 "이번 부스 운영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심 캠퍼스 리빙랩 사업과 연계돼 그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 지역민의 에너지 리터러시(문해력)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봉사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09년 '솔라에너지연구소'로 출범한 차세대에너지연구소는 유기 태양전지, 에너지 저장장치, 촉매 기술 등 에너지 핵심 분야에서 연구를 선도해 왔다. 또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J. 히거(Alan J. Heeger) 교수, 게르하르트 에틀(Gerhard Ertl) 교수와 함께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UC 샌타바버라 등 세계 유수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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