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관광, 지역경제 살리는 성장 동력'
경북 문경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를 초청해 '지역특화관광으로 경제를 이끈 국내외 사례'를 주제로 공직자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 길기연 대표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기반으로 한 특화 관광 전략은 단순한 관광진흥을 넘어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길 대표는 서울관광재단이 추진한 대표적 사례로 ▲2024 서울빛초롱축제 ▲광화문 마켓 ▲계류식 가스 기구 '서울 달' 운영 등을 소개하며, 관광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과 경제를 동시에 살린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스페인 빌바오, 프랑스 낭트, 일본 하코네 등 해외 주요 도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문경의 지역성과 자원을 활용한 서울-문경 간 협력 모델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전략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라며 "문경 역시 고유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정책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문경을 찾아 의미 있는 강연을 해주신 길기연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고유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정책을 더욱 구체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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