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상 퍼레이드·공연등 열려
각국 문화·음식 체험부스도 마련
경기도 시흥시는 오는 25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2025 세계인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이번 '세계인의 날 축제'는 기념식·시상식과 함께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행사는 한국,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10개국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세계 의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 공연,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삼바락차 공연, 시흥시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케이팝 댄스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 밖에 의료 지원, 소방관·경찰관 체험, 건강 안전 홍보, 일자리 및 입시·진로 상담 등 내·외국인 주민을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박용주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이번 축제는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즐기면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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