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철도망·역세권 개발 포함
지하철 2호선 4단계 확장도 반영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우리 동네 공약' 광산구 편을 발표하고,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철도망 구축 지원 등 7개 공약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실 등에 따르면 '우리 동네 공약'은 민주당이 각 지역 수요에 맞춰 내놓는 맞춤형 공약으로, 이번 광산구 공약에는 광산구갑(박균택 의원)과 광산구을(민형배 의원) 지역의 주요 현안이 고르게 반영됐다.
광산구 7대 공약은 ▲광주송정역 중심 호남 광역철도망 구축 지원 ▲광주송정역세권 경제문화복합허브 조성 지원 ▲마한역사문화권 문화관광도시 조성 지원 ▲도심하천(풍영정천·장수천) 수질개선 및 생태하천 복원 지원 ▲김치관광 자원화를 위한 광주김치촌 조성 지원 ▲구 도심권 합류식 하수처리시설 분류식 개선 지원 ▲첨단 자전거특화마을 시범지구 조성 지원 등이다.
이 가운데 광산구갑 지역에서는 광주송정역 관련 공약이 핵심으로 꼽힌다. 서해안선이 광주송정역을 지나도록 하고, 달빛철도 건설과 연계해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역세권 복합문화공간 조성, 고속열차 증편,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및 부지개발 지원사업, KTX 투자 선도지구 추가 편입 등도 추진된다.
박 의원의 공약이었던 '광주 지하철 2호선 4단계 구간(송정역선운지구사암로~수완역) 확장'도 이번 공약에 반영됐다.
이밖에 광산구갑 지역에서는 광주김치촌 조성,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등 박 의원의 총선 공약들이, 광산구을 지역에서는 마한역사문화권 조성, 도심하천 정비, 자전거특화마을 조성 등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광산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공약을 확정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광산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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