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지난 18일부터 동고령산업단지(동고령산단)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9일 전했다.
이 교육은 주 1회 회당 3시간씩 총 29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급 수준의 실생활 중심 회화 교육으로 구성됐다. 약 2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할 예정으로, 근로자들의 언어 장벽 해소와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사업의 하나로, 고령군이 강사를 지원하고 입주기업들이 교육 장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고령2일반산업단지에서 TOPIK(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이 먼저 개설돼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2산단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고령산단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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