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등 진단키트주들이 강세다. 신종 감염병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확산한 여파로 해석된다.
19일 오전 9시55분 수젠텍 은 전 거래일보다 19.42%(1070원) 치솟은 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랩지노믹스 (10.49%), 진원생명과학 (9.93%), 진매트릭스 (8.28%), 엑세스바이오 (5.05%) 등 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비법정 감염병이던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을 1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안건이 최근 감염병 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과했다. 이르면 오는 7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새 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1급 감염병은 국가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가장 위험한 감염병으로 이번 신규 지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5년 만이다.
동남아시아나 인도 등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니파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 치사율은 최대 7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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