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LG세이커스가 서울SK나이츠와 7차전 끝장 승부를 펼친 끝에 창단 28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물리쳤다.
1~3차전에서 승리했으나 4~6차전을 연달아 내줘 '역스윕(역싹쓸이)' 위기에 몰렸던 LG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며 4승 3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프로농구 출범과 함께 1997년 창단한 LG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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