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원 22건·시설물 안전조치 28건
서울에서 16일 오후 예상치 못했던 폭우로 인해 범람에 대비해 청계천, 안양천 등 서울 주요 하천 25곳의 통행이 통제됐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통제 하천은 중랑천, 안양천, 목감천, 우이천, 묵동천, 방학천, 도봉천, 구파발천, 당현천, 성북천, 정릉천, 홍제천, 향동천, 불광천, 양재천, 탄천, 세곡천, 반포천, 성내천, 감이천, 고덕천, 도림천, 청계천, 역곡천, 장지천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집중호우로 22건의 배수 지원과 28건의 시설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서울시는 오후 4∼5시께 호우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에 '상황근무 1단계(주의)'를 발령했다가 오후 8시를 기해 주의보가 해제되자 보강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빗물펌프장은 한때 25곳이 가동됐다가 오후 8시 현재 9곳만 가동 중이다.
서울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대응할 계획이다.
용산구와 영등포구 등은 재난문자를 통해 '저지대 및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출입을 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집중 호우로 퇴근길도 정체를 빚었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도심 전체 속도는 시속 8.2㎞, 서울시 전체 속도는 시속 13.9㎞였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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