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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나온 명나라 왕양명 친필 작품 210억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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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 7억7000만원으로 관심 받아
"명나라 서예 작품 중 최고가"

중국 명나라 중기의 철학자이자 정치가 및 군인으로 알려진 왕양명의 작품이 경매에서 1억900위안(약 210억7733만원)에 낙찰됐다.


15일 중국 중화망 등 현지 언론사에 따르면 왕양명의 서예 작품은 지난 1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경매 시장에서 1억900위안에 낙찰됐다.

210억7733원에 낙찰된 왕양명 작품. 웨이보

210억7733원에 낙찰된 왕양명 작품.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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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망은 "명나라 서예 작품 중 최고가"라면서 "세계 미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양명의 시서(時書) 두루마리의 시작가는 약 40만 위안(약 7억7000만원)이었다. 입찰 때부터 매우 치열한 경쟁이 붙기 시작됐고, 2억 엔(약 19억99만원)을 제시한 사람도 나왔다. 중화망은 "입찰 단계에서 1억 엔(약 9억5000만원) 단위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고 전했다.


중화망은 작품에 대해 "왕양명이 쓴 7자 장시로 '양명산인(楊明山人)이 쓴 글'이라는 서명이 있다"면서 "길이는 744㎝, 너비는 32㎝로 전체적으로 크고 잘 보존돼 있다"고 부연했다.


왕양명의 본명은 왕수인(1472∼1528)으로 양명(陽明)은 호다. 중국 명나라 대의 유학자로 양명학을 창시했다. 양명학은 당시 과거시험 합격에 치우쳐 있었던 주자학(朱子學)을 비판하며 창시돼 당대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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