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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매출 100억 목표"…하림 맥시칸 냉동치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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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성수동 맥시칸 냉동치킨 팝업
김홍국 회장 직접 참석
맥시칸, 김 회장 배우자인 오수정씨 대표이사
냉동치킨 등 신제품 12종 선봬

하림이 자회사인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맥시칸을 활용해 냉동치킨 신제품을 선보였다.


김홍국 하림 그룹 회장은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하림의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에서 "옛날의 맥시칸을 회상하면서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소개했다.

1985년 대구 효목동의 '계성통닭'으로 출발한 맥시칸 치킨은 페리카나 치킨, 처갓집 양념치킨 등과 함께 꼽히는 국내 1세대 치킨 브랜드다. 김홍국 회장의 배우자인 오수정씨는 2016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으며, 하림유통 대표를 맡았던 정삼모 씨와 공동으로 맥시칸을 이끌고 있다. 맥시칸은 하림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맥시칸 가맹점 수는 434개다.

1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한예주 기자

1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한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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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그동안 맥시칸이 쌓아왔던 경험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냉동치킨과 소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맥시칸 냉동치킨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다.


김 회장은 "맥시칸은 우리나라에서 양념통닭을 최초로 만든 브랜드"라며 "하림은 닭고기 산업을 선진화된 닭고기 산업으로 발전시킨 회사로, 하림이 하면 다른 회사가 다 따라서 하는 선도기업 역할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맥시칸하면 양념통닭, 하림하면 닭고기였는데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아닌 옛날의 그 맥시칸을 회상하면서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냉동치킨을 통해 맥시칸 브랜드 재도약에 나선다. 냉동치킨 시장은 외식 물가와 배달비 등의 오름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냉동 치킨 시장 규모는 약 1641억원으로 전년보다 10%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하림은 맥시칸 신제품의 가격을 1만원 이하로 책정했다. 신제품은 냉동치킨 8종과 소스 3종, 볶음면 1종까지 총 12종으로 구성됐는데, 냉동치킨 300g 기준 가격은 9800원이다. 소스는 6500원에 형성됐다. 볶음면 가격은 2000원대다. 정예림 하림 브랜드 매니저는 "1만원 이하 가격을 형성해 구매 허들을 낮추고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걸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맥시칸이 새롭게 출시한 냉동치킨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하림산업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맥시칸이 새롭게 출시한 냉동치킨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하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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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냉동치킨들과의 차별점으로는 원육 퀄리티를 꼽았다. 순살치킨 제품은 100%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했으며, 봉 치킨 제품은 국내산 냉장 닭봉을 원료로 사용해 차별화를 뒀다는 설명이다.


맥시칸 가맹점주들과의 협의도 마쳤다. 정 매니저는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고, 맥시칸 프랜차이즈 분들과 콜라보 형태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치킨을 시켜먹는 것과 냉동치킨의 타깃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맥시칸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하림은 지난해 디디치킨 운영사인 디디에프엔비 경영권을 매각하고, 하림유통을 맥시칸에 흡수합병하는 등 맥시칸 키우기에 힘을 쓰고 있다. 디디치킨은 2008년부터 하림에서 운영하던 치킨 브랜드인데, 공정위 규제 등으로 두 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 하림이 지난해 하반기 디디치킨 지분을 에이치씨지에 팔았다. 하림유통은 하림의 육계외 양념류 기타소모품을 판매하는 자회사로, 하림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4월 맥시칸에 흡수합병됐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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