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분양가 1년에 1억원씩 상승… “추가 상승 불가피”
- 합리적인 랜드마크 ‘오산 세교 아테라’,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관심
수도권 분양가가 해마다 억 단위로 상승하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수도권 민간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893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2,608만원보다 10.9% 증가한 수치이며,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약 8억8,000만원에서 9억8,000만원으로 1년 만에 1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여기에 민간분양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 의무화가 시행될 전망이어서 추가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전용면적 84㎡ 기준 가구당 최소 3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랜드마크로 수요자들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더욱 인기가 높다.
실제 작년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하게는 '판교테크노밸리중흥S클래스(1,110.35대 1)',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1,025.57대 1)'. '청담르엘(667.26대 1)', '동탄2신도시동탄역대방엘리움더시그니처(626.99대 1)', '래미안원펜타스(527.33대 1)' 등이다. 올해 역시 '래미안원페를라(151.62대 1)'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으며,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사비 부담으로 몇 년간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을 알리면서 하반기 주요 랜드마크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대표적으로 금호건설이 오산세교2지구에 선보이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오산 세교 아테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243 일대(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 규모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세교2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란 민간 건설사의 우수한 시공력과 브랜드 프리미엄, 정부의 안정성까지 결합한 주택공급 모델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되고, 특별공급 비율이 75% 수준이어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통해 젊은 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이 높다.
오산세교2지구는 오산시 초평동 일대 총 1.8만가구(4.4만명)를 수용하는 신도시다. 여기에 오산세교3지구(예정)가 들어서면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신도시가 완성된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세교3지구 조성 시 세교지구의 중심에 자리하게 되어, 향후 개발의 핵심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택지지구답게 체계적으로 조성되며, 우수한 인프라도 갖췄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산IC(경부고속도로)와 향남IC(평택화성고속도로), 북오산IC(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부로를 통해 수원, 화성, 동탄 등으로도 이동하기 용이하다. 경부선 철도를 가로지르는 횡단도로가 공사를 진행중이라, 오산시 동서 간 차량 흐름 개선도 기대된다.
또한,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초교?고교(예정) 부지가 있어 교육여건도 개선되며, 초평도서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돋보인다. 상재봉을 마주하고 있어 조망이 가능하며, 오산세교2지구 내 다양한 녹지와 오산천, 가감이산 등도 인접하다. 이마트 오산점, 롯데마트 오산점, CGV 오산, 오산시청 등 쇼핑문화 시설과 관공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금호건설의 오산시 첫 공급이자,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 가치도 돋보인다. 먼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우수하고, 4bay(일부 세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우수한 채광과 통풍은 물론 넓은 개방감도 만끽할 수 있다. 현관창고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마련해 공간활용도 역시 극대화했다.
한편,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궐동에 위치해 있으며, 6월 오픈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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