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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고소…"임신 속여 수억원 금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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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한 여성으로부터 임신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받았다며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손흥민(토트넘)이 12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12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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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손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20대 여성과 40대 남성을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손씨는 이들이 지난해 6월 손씨에게 임신했다고 속여 수억 원의 금품을 뜯어내려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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