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점포 유휴 공간과 서비스 공유
충남 공주시가 경력단절 여성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화사업인 '공유가게'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공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공유가게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사업 취지와 운영 방침, 기대 효과 등을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여성 창업자와 파트너 점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유가게'는 공주시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의 유휴 공간과 서비스를 경력단절 여성 창업자에게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내 상생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유가게 운영 매뉴얼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은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지형인 공주시 여성가족과장은 "공유가게는 단순한 공간 공유를 넘어 여성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여성 창업자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2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공유가게' 사업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여성친화적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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