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천시, 23일부터 아동급식 배달 서비스…기부 음식점도 모집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신한은행·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무료 배달
인천형 기부 음식점, '온(溫)밥' 가맹점 모집

인천시가 민간기관과 협력해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무료배달 서비스와 기부 음식점 발굴에 나선다.


우선 시는 오는 23일부터 배달 앱을 이용한 아동급식 무료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달 신한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결식아동 급식 배달 업무 협약을 체결한 시는 이용 시스템 개발과 급식카드 이용 아동(만 14세 이상 본인명의 휴대전화 소지자)의 배달비 신청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급식카드 이용 아동은 배달앱 '땡겨요'에 등록된 업체와 메뉴를 선택해 급식 한도액 내에서 월 4회까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하루 급식 한도액은 1·2식 5000원, 3식 3만원이다. 급식카드 배달서비스 도입은 카드 이용자가 가장 원했던 비대면 결제서비스의 한 방법으로, 카드 사용 아동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23일부터 아동급식 배달 서비스…기부 음식점도 모집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 달 말 기준 '땡겨요' 앱에 등록된 인천 아동급식 가맹점은 5605곳이다. 배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만 14세 이상 급식카드 이용 아동은 4949명으로 전체 카드 이용 아동(7553명)의 약 66%에 달한다.


서울·경기도도 아동급식 무료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인천시처럼 지자체의 예산 투입 없이 민간의 후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또 결식아동에게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인천형 기부 음식점 '온(溫)밥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온밥 가맹점은 급식카드 지원 단가(1식 9500원)에 맞춰 음식 가격을 할인해 제공하는 음식점이다. 시는 가맹점이 제공하는 음식 메뉴 가격과 급식 지원단가 차액은 기부 영수증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가맹점에는 인천 온밥 현판과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 유공자시상 추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동급식 관련 업종 업주는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맹점 신청을 할 수 있다. 급식카드 이용 아동들은 '나비얌' 앱을 통해 가맹점 음식 교환권을 발급받아서 이용하면 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23일부터 아동급식 배달 서비스…기부 음식점도 모집 원본보기 아이콘

시는 우선 선한영향력가게(급식카드 아동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자발적 기부 가게)와 착한가격업소(행안부와 군·구가 지정한 물가 안정 모범업소)를 대상으로 발굴한 가맹점 300곳을 시범 운영한 뒤 연말까지 계속 가맹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급식의 지원 단가 부족과 전달 방식의 한계 등으로 많은 아동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 게 현실"이라며 "급식 배달서비스와 온밥 가맹점 운영을 통해 이러한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기관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