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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중국에 '셰셰'해서 풀린 거 없어…이재명 외교관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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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구 동성로 유세 발언 지적
"중국에 '셰셰' 해서 풀린 일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5차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윤동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5차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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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구 동성로 유세 발언을 두고 비판했다. 발언 중 '셰셰'(謝謝·고맙다는 뜻의 중국어), '감사하무니다' 등을 두고 말장난으로 외교 문제를 희화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한동훈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아직도 중국에도 '셰셰', 대만에도 '셰셰' 하자는 위험한 외교관에 갇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블록화된 글로벌 환경에서 양립이 불가능한 말장난으로 외교 문제를 희화화시키는 이재명 후보의 무지와 가벼움이 참으로 개탄스럽다"라며 "양안 문제는 이재명 후보처럼 '대만해협이 뭘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가 뭔 상관있나'라며 넘겨도 되는, 우리와 상관없는 단순한 남의 나라 분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아시아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용인되면, 대한민국도 결코 안전할 수 없다"라며 "게다가 우리가 중국에 '셰셰'로 일관하는 것은 한미일과 북중러 블록이 맞선 현실에서 한미동맹의 가치와 공동의 이익으로부터 이탈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 연설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 연설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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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태도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한 전 대표는 "중국에 '셰셰' 해서 풀린 문제도 없다. 이재명 후보가 중국의 국장급 대사에게 가서 머리를 조아려 한중관계에서 대한민국의 입지가 하나라도 강화된 게 있나"라며 "오히려 중국은 서해 구조물로 '서해공정'을 시도하고 있고, 이른바 '한한령'은 아직도 해제되지 않고 있다. 이렇듯 중국은 "소국이 대국에 대항해서 되겠냐?"는 2016년의 인식에서 한 걸음도 나아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런 중국에 '셰셰' 하면 그만이라는 한심한 외교관을 가진 무지하고 위험한 이재명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코 맡길 수 없다"라며 "국격을 생각할 줄 알고 외교의 기본을 아는 대한민국 정치인이라면 일본 대사에게 의례적인 인사를 해야 할 때 '감사하무니다' 하지 않는다. 정확한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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