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대 총장 '동안 외모' 화제
꼿꼿 허리·풍성 머리숱·매끈 피부에
누리꾼 "뱀파이어인 듯" 감탄
올해로 93세가 된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 홍보 영상에 등장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구순이 넘은 나이에도 풍성한 머리숱과 매끈한 피부에 누리꾼들은 "뱀파이어 아니냐"며 감탄을 쏟아냈다.
최근 가천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학교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 눈길을 끈 건 올해 93세를 맞이한 이 총장이 등장한 장면이었다. 영상에는 이 총장이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바른 자세로 앉아 학교를 소개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 총장은 "우리가 살아갈 인공지능과 플랫폼 시대는 문턱도 울타리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학생들 앞선 기업들은 기회가 넘치는 플랫폼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가천대학교가 그중 최고의 플랫폼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마주 앉아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담겼다. 이 총장의 풍성한 머리숱, 매끈한 피부, 힘이 느껴지는 또렷한 눈빛이 이목을 끌었다.
이 총장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저분은 진짜 뱀파이어가 맞다" "93세라고? 50대인 줄" "이분 앞에서 동안을 논하지 말라" "영상으로 보면 더 놀라움" "기네스북에 동안으로 등재돼야 하는 거 아닌지" "허리 꼿꼿하고 자세 바르신 거 보니 엄청난 노력과 습관 덕분일 듯" "자기 관리의 신" "관리 비법 유튜브로 공개해달라" "대한민국에서 제일 젊어 보일 듯" "최강 동안 그 자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932년생인 이 총장은 195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1958년 인천에서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했다. 이후 그는 1978년 국내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인 인천 길병원을 설립했다. 현재 이 총장은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총장은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이 총장은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물을 많이 마시고 맵고 짠 음식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술·담배를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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