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5 충남 트라이 엑서스 오픈이노베이션'에 참가해 함께 커 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16개 대·중견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매칭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메스는 지난해 제1회 대회를 통해 로봇, 계측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세메스는 올해도 선정된 스타트업과 협력해 기술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세메스가 공모하는 기술 모집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제전소재, 칠러/히터, 펌프/필터류, 자동화솔루션, 계측기 등이다. 최길현 세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계측 솔루션, 로봇 제어기술, AI를 활용한 예지보전 분야에서 국내 유망업체와 기술 검증 및 협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기술개발 및 생산관리, 품질시스템 전수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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