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구민 우선 채용 등 협조키로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기후테크 전문기업 ㈜로우카본과 '탄소중립 실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로우카본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 청정수소 생산부지를 확보하고 1단계 공장 인허가를 완료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업력 9년에 임직원은 130여명 규모의 회사다.
지난 13일 맺은 이번 협약은 로우카본이 관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향후 구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환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일자리센터 등을 통한 인력 채용 지원, 기술 상용화 및 이용 촉진을 위한 행정지원, 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조성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로우카본은 기업 상장 시 동작구 내 지점 또는 부설 사무소 개설, 동작구민 우선채용, 지역 환원 사업 추진, 향후 본사 이전 적극 검토 등을 약속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스타트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경제와 미래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 중인 로우카본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 유치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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