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면에서 종합 의료 서비스 제공
경남농협과 통영시는 13일 통영시 한산면에서 관내 농업인, 주민들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왕진버스'를 실시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구강검사, 운동처방 및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산농협이 위치한 한산면은 통영 시내와 약 7㎞ 남짓한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도서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의료 및 문화 혜택이 매우 취약한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진 경남농협 경제부본부장, 하상우 농협통영시지부장, 최재형 한산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햇살마루 의료진은 한방 의료봉사를, 봄안경원에서는 검안·돋보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재형 한산농협 조합장은 "의료시설이 취약한 도서지역인 한산농협 관내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민의 건강한 앞날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경남농협 경제부본부장은 "농촌왕진버스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경남농협은 농촌왕진버스를 비롯한 복지사업 활성화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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