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과병원은 광주 동구보건소와 함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통합 구강검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치매안심센터와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에서 2일간 시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조선대 김희중 치과대학장, 민정범 치과병원 진료부장을 비롯해 치과대학 학생 10명 등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광주시 동구보건소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구 치매안심센터 주관 아래 지역 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8개소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의료진은 기억력과 우울증 검사 및 혈압·혈당 측정 등 만성질환 검사를 마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사, 잇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을 진행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연계 지원을 제공했다.
김희중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장은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은 대학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적 책무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이 동구청과 협력해, 예방 중심의 정기 검진과 다양한 건강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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