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발전 아이디어 제안 등
서울 종로구가 오는 16일까지 ‘2025년 주민소통관’을 공개 모집한다. 종로에서 나고 자란 30~50대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구정 발전 아이디어 제안과 지역 축제·행사 기획 등 종로형 공동체 활성화와 소통 행정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신청 자격은 관내 2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구민(또는 배우자·자녀), 관내 학교를 졸업하고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구민, 2대 이상 종로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원의 18세 이상 자녀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은 구청 누리집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전자우편, 자치행정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종로구는 행정동별 5명 이내, 총 85명을 선발해 6월 위촉식을 갖고 2년 임기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소통관은 지역, 나이대, 관심사별로 그룹화해 구정 발전 아이디어 제안, 지역 축제·행사 기획,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특히 평일 저녁이나 주말 등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양강좌, 호프데이 등도 마련한다.
종로구는 “주민소통관이 종로의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하며 민-관, 민-민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더 나은 종로를 만들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고 주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