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잇따른 매각 실패로 청산 우려가 제기됐던 MG손해보험에 대한 처리방안으로 가교보험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4일 정례회의에 MG손보의 일부 영업 정지와 가교보험사 영업 인가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정례회의에서 가교보험사 설립 등 MG손보 정리를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교보험사는 예금보험공사가 부실 보험사를 정리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임시 보험사다. 과거 저축은행 사태 당시 '가교 저축은행'이 도입된 바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에 처음 도입하는 방식이다.
가교보험사가 설립되면 124만명 규모의 MG손보 계약과 자산·부채 등을 이전해 관리하다가 대형 손보사로 계약을 넘기거나 제3자 매각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가교보험사 체제에서는 신규영업이 중단된다. 이에 MG손보의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MG손보 노조 측은 가교보험사 설립에 반대하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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