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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유통기업 수출 1위…지난해 2868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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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누적 수출액 1조7966억원..."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

애터미 사옥 전경

애터미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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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가 지난해 국내 주요 유통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해외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형 유통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애터미는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애터미의 해외 수출 실적은 2868억원으로 최근 10년간 수출 실적이 공시된 17개 주요 유통기업 중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같은 해 수출 증가액은 357억원,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30.1%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수 대형 유통사들이 여전히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10% 미만에 머무르는 것과 비교하면 단연 돋보이는 규모다.


특히 내수 침체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애터미는 2011년 '5백만불 수출의 탑'과 2021년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수출 중심 유통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년간 누적 수출액은 총 1조7966억원으로 6개 주요 유통기업의 수출 총합(6424억원)의 2.8배에 달한다.


2009년 창립 직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애터미는 이듬해 미국 시애틀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 후 일본, 독일, 필리핀 등 27개국으로 진출했다.


현재는 북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전역에 걸친 무점포 직접판매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애터미의 해외 매출은 2010년 49억원에서 지난해 1조2494억원으로 증가하며 14년간 연평균 48% 성장했다.


2021년부터는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섰고, 2024년 전체 매출의 55%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애터미의 고성장은 '절대 품질 절대 가격'이라는 제품 전략이 기반이 됐다. 가격 대비 품질을 극대화한 제품을 중심으로 국가, 문화, 소득 수준을 초월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또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한 우수 제품들을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동반 성장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헤모힘'과 '발효 노니'는 해외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애터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소비재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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